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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원 시장 이제 50대가 이끈다....저출산·고령화가 바꾼 팬덤문화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10-25 6 Dailymotion

청소년 문화의 상징을 여겨졌던 팬덤이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팝 시장의 큰손이 10대에서 50대로 옮겨가는 모습이 뚜렷해진 건데요. <br /> <br />한국 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10년 동안 '모바일 음악 콘텐츠 이용 시간의 변화'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, 지난해 50대의 모바일 기기 음원 서비스 이용 시간은 19억 8천만 분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모바일 음악, 혹은 팬덤 문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했던 10대의 이용 시간, 10억 5천만 분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한 겁니다. <br /> <br />물론 20대가 55억 9천만 분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고, 30대가 43억 5천만 분을 이용하면서 2위를 기록했지만, 3, 4위에서 10대와 50대의 모바일 음악 이용 시간이 큰 격차로 역전된 건 10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팬덤 문화에서 50대의 약진 현상이 뚜렷한 건, 저출산·고령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2021년 7월 기준,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 통계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에 태어난 50대의 인구수는 860만 명에 가깝고, 10대는 470만 명가량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인구수에서부터 음원 사이트를 순위를 움직일 만큼 강력한 화력을 갖춘 데다, 10대에 비해 경제적·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현상에서 보듯 저출산·고령화 문제가 거듭될수록 세대별 인구 격차는 심화할 텐데요. <br /> <br />때문에 인구 구조 역전에 따른 역피라미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인구학 권위자인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는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,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인구 석학의 경고처럼 더 늦기 전에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세대 변화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251713597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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